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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GOOD or B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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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y
Amy

우리는 쉴 틈 없이 일해요. 바쁨을 찬양하죠. 심지어 글로벌 팬데믹 속에서 모두가 집콕을 할 때도 SNS에서는 집에서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내는 영상들이 쏟아져 나왔어요. 한때 유행했던 ‘1000번 저어 만드는 달고나 커피’ 기억하시나요?

동양 의학에 의하면 이렇게 분투 적이고 활동 지향적인 에너지를 양陽의 기운이라고 해요. 이러한 에너지를 가장 잘 나타내는 음료는 바로 커피가 아닐까요? 대부분 아침 커피는 일을 시작하기 전 신성한 의식처럼 받아들여지잖아요. 하지만 웰니스 세상으로 넘어오면 커피가 좋게만 인식되는 건 아니랍니다. 커피의 부작용도 많기 때문이죠. 특정 상태(공복이나) 혹은 시간대에(늦은 오후) 커피를 마시면 배가 아프거나, 화장실을 자주 가거나, 초조해져 잠이 잘 오지 않은 경험 있으세요?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어떻게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 마시지 말아야 할까요?

coffee breath by sofia mills 앨범커버

시작하기 전 말하고 싶은 건, 저도 커피를 좋아한답니다. 아침 일어나자마자 원두를 갈고 커피를 내려 마시며 커피 향에 도취해 머그잔에 담긴 커피를 나른하게 홀짝이죠. 나의 일상 속 커피를 어떻게 올바르게 마실지는 자신의 몸에 귀 기울여가며 결정해야 하는 부분이에요. 이것은 우리 신체 지능, 혹은 신체 간의 친밀한 내적 대화를 촉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해요. 평소에 커피를 많이 마시는 편인가요? 그렇다면 잠시 멈추고 나의 몸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아침에 커피를 마시기 전, 마시는 도중, 그리고 마신 후 어떤 느낌이 드는지 의식해 보세요. 며칠 동안 기록하고 평가해보세요. 커피를 마시면 즐거워지나요? 혹은 그저 오랜 기간 형성되어 굳어진 습관일 뿐인가요? 정말 기쁨을 가져가 주는지, 혹은 에너지가 부족할까 봐 두려움에 찾는 습관적인 행동일 뿐인지 스스로 물어보세요. 이러한 중요한 질문들은 정말 내가 ‘모닝커피’를 마셔도 되는지에 대한 판단을 도와준답니다.

after coffee by Joywave 앨범커버

앞에서 말한 커피는 ‘양陽의 에너지 같다는 말’ 기억하시나요? 양陽의 에너지는 주로 ‘남성의 에너지’로 불려요. 실제로 대부분의 남성은 24시간 주기의 호르몬 사이클을 가져 거의 부작용 없이 커피를 즐길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여성은 커피를 즐기는 데에 생리적 장벽이 존재해요. 호르몬 때문이죠. 카페인 분해과정을 담당하는 유전자 CYP1A2는 에스트로겐(여성 호르몬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요) 신진대사를 담당하는 유전자와 같으며, 간에서 카페인을 효율적으로 분해하는 효소를 만들어요.

이 유전자의 특정 위치에 변이가 발생하면 카페인 분해효소의 기능이 약해져 카페인 대사 속도가 늦어지고, 대사산물이 혈액에 오래 남게 되어 불면증을 유발한다고 해요. 이 유전자 변이가 있는 사람을 느린 대사자(slow metabolizers)라고 부르며, 거의 지구 인구의 절반이나 차지한다고 해요. 이 유형의 사람들은 카페인을 배출하는 데에 있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함으로 초조함, 불안함, 화장실을 자주 가야 하는 이상 현상 등을 보여요. 이러한 증상은 최대 24시간 지속할 수 있으며, 수면의 질을 방해하고, 다음 날 아침 다시 카페인을 찾게 하는 불필요하고 반복되는 패턴을 야기시키죠. 남성은 24시간 호르몬 주기를 따르지만, 여성은 4단계의 28일 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며칠 기운만 없어도 무려 한 달의 호르몬 리듬이 방해되죠. 또한 호르몬 관련 문제 (자궁근종, 생리 전 증후군, PCOS 그리고 자궁 내막증과 같은)를 가지고 있는 경우, 간은 카페인과 에스트로겐을 이중으로 거르는 작업을 해야 해요. 전혀 효율적이지 않게 되는 거죠.

커피의 알려진 효능으로는 신경보호, 풍부한 항산화 효과 등이 있지만 이는 소량생산, 자연주의 생산방식 biodynamics, 혹은 유기농 농법 등으로 키운 커피콩을 섭취했을 때입니다. 보통 시중에 파는 커피콩은 살충제와 화학성분이 가장 많이 들어간 작물 중 하나이기 때문에, 집에서 자주 커피를 내려 마신다면 이러한 커피콩을 고르는 것이 특히 중요해요. 더 오래 신선하고 영양분이 유지되는 홀빈으로 구매 후 직접 그라인드 해 마시는 걸 추천해요.

그런 다음 커피를 마실 땐 앉아서 음미하며 마음을 담아 마시는 것을 목표로 삼아보세요.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밤샘을 위한 목적으로 마시는 커피는 건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요.

나의 신체적 리듬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커피타임은 언제인가요?

coffee by Quinn XCII

본 글은 미국 SAKARA 웰니스 아티클에서 발췌되어 작성된 글 입니다.

SAKARA BLOG 원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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