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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T THE LOC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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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y
Amy

무인양품의 디자이너 우치야마 다카시는,

로컬이란 ‘지방’이 아니라

‘자신과 주위 사람들의 관계성과 유대감’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스테이튠은 현재 플랫폼의

진솔한 로컬 브랜드 메이커 몇 분을 선정해

당신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작은 이니셔티브를 해보자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로컬 제품 구매를 장려하며

로컬 브랜드 메이커들이 창출하는 문화 지향적 가치,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일상을 공감해보고자 하는 목표도 세워봅니다.

화려한 기능보다는 생활의 지혜가 내는 반짝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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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신 인터뷰:

1.브랜드 이름의 의미가 궁금해요.

왕신은 큰 믿음이란 뜻입니다. 식약 동원(음식과 약은 뿌리가 같다)의 큰 믿음으로 고객이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든다는 제 각오입니다. 왕신은 저희 공장이 있는 지명이기도 합니다.

2.최근 ‘로컬’이란 단어가 재조명되며, ‘로컬 메이커’는 그저 지방기반의 의미를 넘어선 ‘자신과 주위 사람들의 관계와 유대감을 형성시키는’ 문화 지향적 아티잔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본 지역과의 연관성을 가지는 것이 대표님이 브랜드를 운영하실 때 어떤 의미가 있나요? 나아가서는 그 관계를 통해 얻고자 하는 목표가 있으신가요?

왕신은 저와 제 가족들 사이에서 태어난 브랜드입니다. 어머니가 액젓을 처음 시작하셨고 아버지가 왕신 로고를 쓰시고 아버지 그림으로 패키징을 만들고 있습니다. 남편과 생산을 고민하고 아들과 특허를, 딸과 미래를 얘기합니다.

나와 내 가족 간의 유대감을 형성시키는 것이 왕신입니다.

가족이라 하더라도 알 수 없는 생각과 시간을 왕신을 통해 모으는 것입니다.

왕신을 통한 소통으로 가족 간의 화합과 공통의 시간과 추억을 함께 하길 바랍니다.

더 나아가 사람과 사람의 교류뿐 아니라왕신을 둘러싼 자연과의 교류가 중요합니다. 가족들이 모두 다른 곳으로 옮겨 간다고 하더라도 왕신의 산과 나무와 물과 공기 없이 지금과 같은 발효를 재현하기 어렵습니다.

왕신을 둘러싼 모든 자연환경이 왕신의 발효를 특징지어줍니다.

나와 가족 간의 관계, 나와 자연과의 관계가 왕신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3.상품과 정보가 넘치는 요즘, 이 산업에 뛰어들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어머니의 암 때문이었어요. 수술 후 매일의 식사가 가장 중요하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서 어머니께서 직접 장을 담그시기 시작했어요. 저도 어머니를 도와드렸고 그러다가 장의 매력에 빠져 창업하게 되었죠. 공부하다 보니 장, 한국의 발효가 우리 건강의 키워드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사람마다 각자 다른 환경에 사는 현대 한국인의 공통점은 이땅에 사람이 살 게 된 이래 한국의 발효음식, 장이라는 공통의 분모를 가지고 있다는 거죠.

4. 현재 대표님이 생산하는 제품 중 가장 아픈 손가락 혹은 자꾸만 마음이 가 편애하게 되는 아이가 있는지 궁금해요.

네 있습니다. 메주예요. 전 전통 발효를 통한 면역에 제일 큰 관심이 있습니다. 6년간 준비해서 조금씩 윤곽이 보입니다.

5. 하루 중 대표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시간대는 언제이실까요? 이유는?

전 부산과 경주를 일주일에 한 번 출퇴근 합니다. 주말에 일 마치고 운전하며 집에 가는 시간이 좋습니다. 1시간 30분 운전하면서 저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는 혼자 일하는 시간이 많지만 그때는 일에 관해 생각하므로 나 자신에 대해서는 잘 돌보지 못합니다.

1주일에 1시간 정도,나 자신과 대화합니다. 그때 어떤 기분이었는지, 왜 그랬는지. 스스로에게 묻기도 하고 잘했다고 칭찬도 하고 격려도 하면서 에너지를 쌓습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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