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추구하는 창의성의 본질, 수평적 사고하기👤
구글이 추구하는 창의성의 본질, 수평적 사고하기👤
수평적 사고방식은 구글이 추구하는 인재의 자질로도 유명합니다. 급변하는 세상을 예측해 이미 확립된 패턴에 따라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력을 발휘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사고함으로써 기발한 문제 해결을 시도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어요.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에 "수평적 사고 방식을 하는 방법"에 대한 흥미로운 글이 보여 공유해보려해요.
어려운 시기에 가장 중요한 리더의 자질 –수평적 사고 방법(lateral thinking)
기업이 위기를 맞닥뜨렸을 때, 가장 많이 거론되는 리더의 자질은 침착한 대처입니다. 물론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해요. 하지만 이는 수많은 목적 중 하나의 수단일 뿐이죠.
Edward de Bono에 의해 처음 고안된 개념인 수평적 사고(lateral thinking)는 연역적 사고 혹은 논리적인 사고로는 도달할 수 없는 솔루션을 상상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는 개인의 능력을 의미해요. 즉, 어려운 질문에 독창적인 대답을 개발하는 능력을 뜻하죠. 이것은 창의성에 본질이 되는 것으로, 기업들이 기존 솔루션에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때 커다란 이점을 가져다줍니다.
수평적 사고를 특정 비즈니스(예: 마케팅)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에요. 금융을 예로 들어 볼게요. 기업의 자금 조달 지원 전문가인 Alternative Finance의 Adam Tilson의 말입니다. “저는 펀드레이징 *업무 연속성 계획에 창의적인 생각이 포함되는 경우를 거의 본 적이 없어요. 새로운 접근 방식이 어렵다거나 반드시 비용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창의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은 사실 많습니다.” Tilson은 여기서 주요한 열쇠는 같이 혁신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라고 말해요. 그렇게 함으로써 리더는 처음에 믿었던 것보다 훨씬 유연하고 완전히 달라진 솔루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이죠.
(*업무 연속성 계획 Business Continuity Planning: 테러, 화재 등 대형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도 영업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물적·인적 자원 등의 계획을 의미한다.)
HR 부서의 일하는 방식은 고도의 프로세스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재관리는 수평적 사고방식이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또 다른 영역이에요. Sony Music Worldwide의 HR 수석 부사장인 David Reay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HR 부서에 질문해야 할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래를 위한 인재풀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디지털의 힘을 이용하여 사람들이 빠르고 잘 배우도록 할 것인가?” 그는 이러한 질문에는 논리적 사고가 아닌 창의적 사고가 요구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질문들은 외부상황과 관계없이 HR부서의 주요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는, 당신이 어디서 어떤 일을 하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는다는 것이에요. 우리는 모두 수평적 사고를 통해 *변혁적 역량을 키울 수 있어요. 특히나 변화나 위기의 시기에는 말이죠.
(*변혁적 역량 Transformative Competencies: 4차 혁명이 다가올수록 중요해지는 요소 중 하나로 새로운 가치를 생성할 수 있는 혁신성과 급변하는 세상의 불확실성 속 대응 할 수 있는 빠른 적응력과 열린 사고적 능력 등을 의미한다)
수평적 사고는 기업에서 점점 더 수요가 많아지는 스킬이에요. 온라인 도서관 Perlego의 수석 비서인 Ashleigh Otter도 동의하죠. “문제를 해결하고 비판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은 우리가 인재를 고용할 때 고려하는 주요 특성 중 하나입니다. 지속해서 변화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적응하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주변 환경이 창의적이지 못할 때, 우리는 어떻게 수평적 사고를 해야 할까요? 당신의 회사 혹은 당신이 처한 환경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4가지 방법을 공유해요.
1.생각의 전환 대상 찾기
“이소룡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위와 같은 질문은 일반적인 전략적 사고는 아닐 수 있어도 생각의 전환에는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전환 대상은 새로운 발상을 위해 영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물 혹은 사람을 말해요. (해당 대상이 실제로 특별한 대상인지는 중요하지 않답니다)
전환대상은 내가 좋아하거나 존경하는 대상일 수도, 그 반대일 수도 있어요. 요점은 그 대상이 당신의 회사나 삶에게는 존재하지 않는 어떠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위에서 예를 든 이소룡의 이야기를 계속해볼게요. 이소룡은 나를 공격하는 사람의 에너지를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일 것을 강조했어요. 이것이 당신의 전략에 어떠한 변화를 줄 수 있을까요?
2.오답 속으로 뛰어들기
“현 상황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한가지는 무엇인가요?”
역시 전형적인 바람직한 질문은 아니에요.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를 앞두고, 스웨덴 의류 업체인 Asket은 한가지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했다고해요. 의류를 보호하는 제품을 제외한 모든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죠. 하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브랜드 철학인 지속가능한 소비와 신중한 구매의 중요성을 강력히 전달할 수 있었으며, 환경을 생각하는 고객 기반으로부터 추가적인 존경을 받았답니다.
혁신을 시도할 땐, 보수적인 시점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 보다, 아예 다른 관점에서 다가가는 것이 훨씬 쉬울 수 있음을 기억해주세요.현실에서는 직관에 어긋나는 대답이라 할지라도, 무엇이 옳은지에 대한 새로운 사고의 길을 열어줄 수 있으니까요.
(*사이버먼데이 Cyber Monday: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의 첫 월요일로 연휴 후 일상으로 돌아온 소비자들을 위한 온라인 쇼핑 업체들의 집중적인 할인행사)
3.더하지 말고 빼세요
대부분의 전략과 전술은 부가적입니다. 짧은 시간 안에 더 많은 일을 시키고, 영향력을 약화하며 인력을 소진 시키죠.
“만약 우리가 하는 일을 그만두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하지 말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 질문은 고객서비스, 인재관리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전략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자극할 수 있어요. 당신 회사의 자원을 새로 배치하며 기업이 가진 일반적인 통념에 도전할 뿐만 아니라, 거래가 어려울 때 도움이 될 수도 있죠.
세상을 변화시켰다 해도 과언이 아닌 기업 트위터는 “더하기가 아닌 빼기”를 통해 창립되었어요.그때 트위터가 빼낸 요소는 140자 이상 글쓰기였죠.
4.다른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작가 Christopher Booker에 따르면 모든 이야기는 인간이 이해할 수 있도록 짜여 있는 전형적인 기본 플롯 몇 개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해요.
Quest 탐색
Voyage and return 항해와 귀환
Rebirth 재탄생
Comedy 코미디
Tragedy 비극
Overcoming the monster 괴물(고난) 극복
Rags to Riches 가난에서 부자로의 과정
이것은 비단 소설가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에요. 위의 어느 플롯이 당신의 비즈니스 혹은 프로젝트에 해당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세요. 예를 들어, 현재 당신이 “괴물 극복”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결단 있는 규모 확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렇다면 대신 당신의 경쟁 시장이나 *고객 오퍼링을 “재탄생” 시켜보면 어떨까요?당신의 재정 상태가 달라질 수도 있겠죠.
위기의 순간에 많은 지도자가 무의식으로 따르는 플롯은 “비극”이라고해요. 이것을 ”항해와 귀환”으로 재구성해 보세요.이 수평적 사고방식이 가져오는 감정적, 전략적 변화에 깜짝 놀라게 될 거에요.
(*고객 오퍼링 Consumer Offering: 고객의 니즈(needs)와 원하는 바(wants)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 혹은 서비스를 의미한다)
본 글은 미국 경제 잡지 Forbes의 전 기고가 Phil Lewis의 The Most Valuable Skill In Difficult Times Is Lateral Thinking – Here’s How To Do It을 번역한 글로, 매끄러운 번역을 위한 의역이 있을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포브스 원문 보러가기↓
The Most Valuable Skill In Difficult Times Is Lateral Thinking—Here’s How To Do It (forb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