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정리 노하우
소소하지만 변화를 만드는 냉장고 정리 노하우
날씨가 더워지면서 이제 야외에서도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코로나가 끝나감을 점점 체감하지만, 코로나가 남기고 간 흔적은 아직 우리 일상 루틴에도 많이 묻어 있어요. 긍정적인 변화 중 하나는 집밥을 해 먹는 1, 2인 가구가 늘었다는 거예요. 특히나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며 이제는 인터넷으로 직장인들도 빠르고 쉽게 장보기 시작했어요. 물론 그만큼 많아진 택배 쓰레기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만 집에서 요리하기 시작한 인구가 많아졌다는 사실만큼은 긍정적입니다. 그래서 가져와 봤어요. 소소하지만 큰 변화를 만드는 냉장고 정리 노하우. LA의 정리 정돈 회사 dClutterfly의 창업자 Tracy McCubbin와의 인터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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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쇼핑 리스트 만들기
정돈된 냉장고를 관리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습관은 쇼핑 리스트를 만드는 거예요.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또 사거나, 냉장고의 남은 공간을 고려하지 않고 너무 많은 것을 사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어요.
2. 밀프렙 리스트 만들기
쇼핑 리스트에 이어 추천하는 것은 밀프렙 리스트입니다. 냉장고 안의 모든 재료를 남김없이 활용하기 좋아요. 지금 냉장고 안에 있는 모든 식료품과 재료들을 리스트해보고 그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적어보세요. 빨리 상하는 재료 순으로 적은 리스트도 좋아요. 브로콜리가 남아 있다면, 브로콜리 수프 밀프렙 리스트를 만들어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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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슷한 재료는 끼리끼리 배치하기
비슷한 성향의 재료끼리 모아 보세요. 고기와 치즈는 한 서랍 안에, 또 채소는 채소끼리 말이죠. 이렇게 정리해 놓으면 재료를 찾을 때 빠르게 냉장고 스캔이 가능해집니다.
4. 오래된 재료일수록 앞에 배치하기
새로 장을 보고 오면 오래된 음식과 재료들은 흔히 냉장고 맨 뒤로 밀려나곤 해요. 오래된 재료일수록 냉장고 앞에 배치해보세요. 이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있는 줄도 몰랐던 재료들이 상해 버리는 등의 음식 낭비를 훨씬 줄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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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장 봐온 재료는 씻어서 냉장고에
귀찮고 시간이 걸리는 일인 건 맞아요. 하지만 마트에 다녀오자마자 장 봐온 재료를 씻고 손질한 후 냉장고에 넣는 습관을 길러보세요. 어느 날 갑자기 점심으로 샐러드가 당긴다면, 이미 모든 재료는 깨끗이 씻겨져 냉장고 안에 준비되어있으니 빠르게 요리를 할 수 있어요. 이렇게 모든 재료가 바로 요리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으면 귀찮아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거나 외식하는 횟수도 확연히 줄어들 수밖에 없어요.
6. 소스/양념 코너 - 대망의 냉장고 문 정리하기
대망의 냉장고 문입니다. 사실 냉장고 소스/양념 코너는 냉장고 안에서도 가장 뭐가 많고 어지러운 곳이에요. 유통기한이 지난 가지 각종의 소스와 어디에 써야 할지 모르는 자투리 재료들로 가득해요. 특히 스페셜 요리를 만든다고 딱 한 번 쓰고 여태껏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특이한 소스나 허브들이 자리 잡은 공간이기도 해요. (저 같은 경우엔 석류 당밀 소스가 있답니다...) 이럴 땐 우선 문에 가득 담긴 물건들을 모두 꺼낸 후 하나씩 과감하게 정리하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7. 투명한 수납통을 이용하세요.
냉장고 안에도 수납 박스를 활용해 음식을 정리 및 분류해보세요. 투명한 상자를 활용하면 재료를 한눈에 보기가 더 쉬워집니다. 투명 박스에 카테고리별 라벨까지 붙이면 어느 카테고리에 재료가 얼마나 있는지 알기 쉬워 냉장고 속 영양균형을 맞출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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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냉장고 디자인 활용하기
냉장고 내부 디자인도 각각 특정한 용도를 염두 해 만들어졌어요. 디자인에 맞게 사용할 경우 훨씬 효율적으로 냉장고를 활용할 수 있답니다. 냉장고의 신선칸을 정말 야채 신선칸으로 활용해보세요. 또한 내가 가지고 있는 특정 모델의 냉장고 활용법 비디오를 찾아보는 것도 추천해 드려요. 나의 냉장고를 최대치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내가 자주 사는 음식 특징에 따라서 선반 높낮이를 조정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만약 우리 집안의 우유 섭취량이 많아, 큰 우유 통을 자주 산다면, 우유 통에 맞춰 선반 위치를 조정해보세요. 나에게 맞는 냉장고를 디자인해보는 거죠.